아이와 함께 만든 아웃백 스타일 투움바 파스타, 특별한 집밥으로 재탄생하다!
투움바 파스타, 이제 집에서도 즐겨보세요
우리 아이는 외식을 할 때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투움바 파스타를 꼭 찾곤 합니다. 고소한 크림 소스에 매콤한 풍미, 탱글한 새우와 부드러운 면의 조화가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죠. 하지만 매번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건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집에서도 한 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와 함께 투움바 파스타 만들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만든 레시피, 아이가 더 잘 먹어요
생각보다 과정은 간단했지만, 아이와 함께 하니 더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주재료와 소스를 준비하고, 아이는 새우 껍질을 벗기거나 파슬리 다지기 같은 간단한 역할을 맡았어요. "내가 만든 거야!"라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나왔죠. 완성된 파스타를 식탁에 올리자 아이는 누구보다 먼저 젓가락을 들고 열심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이건 진짜 아웃백보다 맛있는 것 같아!"라는 말에 보람이 밀려오더군요.
재료 준비하기
- 페투치네 또는 링귀니 파스타 200g
- 새우(중하) 10~12마리
- 다진 마늘 1큰술
- 양파 1/2개 (슬라이스)
- 크림(생크림) 200ml
- 우유 100ml
- 파마산 치즈 2큰술
- 고춧가루 또는 칠리 플레이크 1작은술
- 버터 1큰술
- 소금, 후추 약간
- 파슬리나 바질 약간 (아이 참여 추천 항목!)
투움바 파스타 만들기 – 단계별 레시피
- 파스타 삶기: 넉넉한 소금물에 파스타를 8~9분간 삶아 체에 받쳐 둡니다.
- 새우 손질: 아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새우 껍질 벗기기와 내장 제거를 함께 해보세요.
- 재료 볶기: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마늘과 양파를 볶아 향을 낸 뒤, 새우를 넣고 익혀줍니다.
- 소스 만들기: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중불에서 끓이다가 고춧가루를 추가해 풍미를 살립니다.
- 치즈 넣기: 파마산 치즈를 넣어 농도를 조절하고, 걸쭉한 소스를 완성합니다.
- 파스타와 섞기: 삶아둔 파스타를 소스에 넣고 잘 섞어 1~2분 더 볶습니다.
- 플레이팅: 접시에 담고 파슬리나 바질을 아이 손으로 뿌려 마무리해보세요. 아이가 직접 장식하면 훨씬 좋아합니다!
맛있게 먹는 팁
- 면은 꼭 알덴테(살짝 덜 익은 정도)로 삶아야 소스와의 조화가 좋습니다.
- 크림이 부담스럽다면 생크림과 우유 비율을 조절해 담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아이를 위한 버전은 고춧가루를 생략하거나 아주 소량만 사용하세요.
소중한 시간이 된 투움바 파스타 만들기
그날 저녁, 아이와 함께 만든 투움바 파스타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소통과 협력의 시간이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만 먹던 그 특별한 맛을, 이제는 집에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고요. 특히 아이가 "다음엔 우리가 피자도 만들어보자!"고 말할 만큼, 요리에 대한 흥미도 생긴 것 같아 무척 뿌듯했습니다.
여러분도 특별한 외식 메뉴를 집밥으로 바꾸어 보세요. 아이와 함께 요리하는 경험은 식탁 위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