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교 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영양과 균형을 고려한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면서도, 가정에서도 간단히 따라 만들 수 있는 메뉴들이 많죠.
저희 아이들도 집에 오면 급식에서 먹었던 맛있었던 메뉴를 이야기하며 그대로 만들어달라고 많이 요청해서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대체 학교 급식은 어떤 매력이 있길래 아이가 먹지 않던 것도 맛있다고 잘 먹게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다른 아이들과 함께 경쟁적으로 식사시간을 보내서 그런걸까요?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급식 메뉴인 불고기, 감자조림, 미소된장국을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달콤 짭짤한 불고기 –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양만점 반찬
불고기가 인기 있는 이유
불고기는 부드러운 소고기에 달콤하고 짭조름한 양념이 스며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한식 요리입니다. 특히, 학교 급식에서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도록 조리되어, 집에서도 건강하게 만들기 좋은 메뉴입니다. 불고기의 고기를 맛있게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어도 훌륭하죠. 기호에 따라서 팽이버섯 등을 넣어줘도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불고기 재료 준비
- 소고기 (불고기용) 300g
- 양파 1/2개
- 당근 1/3개
- 대파 1/2대
- 양념: 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배즙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불고기 만드는 방법
- 고기 밑간하기 – 소고기를 찬물에 10분간 담가 핏물을 제거한 후 물기를 뺍니다.
- 양념 만들기 – 간장, 설탕, 배즙,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를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 재료 섞기 – 양념장에 고기와 채 썬 양파, 당근, 대파를 넣고 30분 이상 재워둡니다.
- 볶기 – 중불에서 고기를 익히면서 볶아줍니다.
감자조림 – 부드럽고 짭조름한 기본 반찬
감자조림이 급식에서 인기 있는 이유
감자조림은 적당히 간이 배어 있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또한, 단백질 반찬인 불고기와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도 잘 맞습니다. 감자는 취향에 맞게 깍둑썰기를 활용한 네모 모양도 좋고 알감자를 써서 둥글둥글하게 만들어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
감자조림 재료 준비
- 감자 2개
- 양파 1/2개
- 간장 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식용유 1큰술
- 물 1/2컵
- 참기름, 깨 약간
감자조림 만드는 방법
- 감자 손질 –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 기름에 볶기 –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와 양파를 볶아줍니다.
- 조리기 – 간장과 물을 넣고 중불에서 졸여줍니다.
- 마무리 – 감자가 부드러워지면 올리고당, 참기름,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미소된장국 – 따뜻하고 구수한 일본식 국물 요리
미소된장국이 급식에서 인기 있는 이유
미소된장국은 감칠맛이 풍부하면서도 짜지 않아 아이들이 부담 없이 먹기 좋은 국입니다. 학교 급식에서는 된장국을 한식 스타일뿐만 아니라 일본식 미소된장국으로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떠한 요리에도 쉽게 궁합을 맞출 수 있고 호불호가 크지 않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제격입니다.
미소된장국 재료 준비
- 미소된장 2큰술
- 다시마 1장
- 가쓰오부시 한 줌
- 두부 1/2모
- 쪽파 약간
미소된장국 만드는 방법
- 육수 만들기 – 냄비에 물 4컵을 넣고 다시마를 넣어 끓입니다.
- 가쓰오부시 넣기 – 끓기 시작하면 가쓰오부시를 넣고 5분 후 건져냅니다.
- 된장 풀기 – 불을 약하게 줄이고 미소된장을 체에 걸러 풀어줍니다.
- 재료 넣고 마무리 – 두부와 쪽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입니다.
결론
학교 급식 메뉴는 영양이 균형 잡히면서도 간이 강하지 않아 가정에서도 따라 하기 좋은 식단입니다.
불고기, 감자조림, 미소된장국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이며,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집에서 초등학교 급식 메뉴를 직접 만들어 보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이 맛있게 먹은 급식메뉴를 집에서 만들어주시면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도 들을 수 있고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