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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식당에서 반한 그 맛! 집에서도 콘치즈 맛있게 만드는 법

by 꿀팁선발대 2025. 4. 6.

아이가 식당에서 반한 그 맛! 집에서도 콘치즈 맛있게 만드는 법

아이 간식부터 어른 안주까지, 온 가족이 좋아하는 만능 메뉴

요즘 외식할 때 아이가 제일 먼저 찾는 메뉴가 뭐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말할 수 있어요. 바로 콘치즈입니다.

고깃집에서 반찬처럼 나왔던 콘치즈를 먹고는 “엄마, 이거 너무 맛있어! 집에서도 꼭 해줘!” 그때부터 아이는 고기보다 콘치즈를 더 좋아하게 됐죠. 그날 이후로는 외식만 하면 "콘치즈 나오는 데 가자~" 하고 조르곤 해요. 그래서 어느 날은 “그래, 우리도 집에서 한 번 만들어보자” 하고 부엌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 집 콘치즈 만들기. 처음엔 식당에서 먹던 그 맛이 날까 반신반의했지만, 막상 해보니 간단하고 오히려 더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지금은 우리 아이도 제가 만든 콘치즈를 제일 좋아하죠.

 

오늘은 그 과정을 바탕으로, 아이 반찬이나 간식, 어른 맥주 안주로도 최고인 콘치즈를 집에서도 간단하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1. 콘치즈, 왜 이렇게 인기 있을까요?

바삭 + 쫀득 + 달달 + 고소

콘치즈는 단순히 옥수수에 치즈를 얹은 음식이 아니에요. 노릇하게 구운 테두리와 쭉 늘어나는 치즈, 달콤한 콘과 마요네즈의 조화,알알이 터지는 단 옥수수와 고소한 마요네즈가 어우러져 한 입 먹으면 아이들도 “음~!” 소리 나오는 맛이죠. 특히 뜨겁게 구운 철판에서 바로 나오는 콘치즈는 향부터 시선을 사로잡아요.그게 바로 콘치즈의 매력이에요. 단순한 재료지만, 식감도 좋고 고소함과 단맛, 짭짤함이 한 입 안에서 균형 있게 퍼지죠.

 

특히 아이들은 치즈가 늘어나는 걸 정말 좋아해요. 우리 아이도 치즈가 쭉~ 하고 늘어날 때 “엄마 이거 치즈 폭포야~” 하면서 엄청 신나하더라고요.

2. 집에서 간단하게! 콘치즈 기본 레시피

기본 재료 (2~3인 기준)

  • 스위트콘 캔 1개 (약 180g)
  • 마요네즈 2큰술
  • 버터 1큰술
  • 설탕 1작은술 (또는 꿀 가능)
  • 모차렐라 치즈 1컵 이상
  • (선택) 다진 양파, 피망, 베이컨, 체다치즈, 파슬리 가루 등

TIP: 아이용엔 베이컨, 피망, 체다치즈 등을 더하면 더 좋아하고, 어른용엔 청양고추 살짝 썰어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나요.

3. 아이도 잘 먹는 콘치즈 만들기 방법

Step 1. 수분 제거는 필수

캔 옥수수는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키친타월로 한번 더 눌러주면 더욱 좋아요. → 이게 실패 없는 콘치즈의 첫걸음이에요.

Step 2. 버터에 볶아 고소함 업!

팬에 버터를 녹이고, 옥수수를 중불에 2~3분 볶아주세요. 살짝 노릇노릇해지면 불 끄기 → 이 과정 하나로 식당보다 더 깊은 맛이 납니다.

Step 3. 마요네즈+설탕 섞기

볶은 콘을 볼에 담고 마요네즈, 설탕을 넣고 잘 섞어요. 여기에 아이가 좋아하는 베이컨이나 다진 피망 살짝 넣으면 식감도 업!

Step 4. 치즈 듬뿍 얹고 굽기

오븐용 접시나 프라이팬에 옥수수를 담고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 골고루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굽는 방법별 시간 팁:

  • 오븐: 180도에서 8~10분
  • 에어프라이어: 170도에서 8분
  • 프라이팬: 약불에서 뚜껑 덮고 10분

→ 치즈가 쭉 늘어나고 테두리가 노릇해지면 완성!

4. 집에서 식당 퀄리티 콘치즈 만드는 팁

① 캔 옥수수 물기 꼭 빼기

콘치즈가 눅눅하다면, 수분 제거가 덜 된 것!
체 + 키친타월 조합이면 완벽해요.

② 마요네즈는 ‘감칠맛’ 포인트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할 수 있으니 2큰술 전후로 살짝만,
아이용은 설탕을 조금 더 넣어도 좋아요.

③ 치즈는 꼭 ‘속에도’ 넣기

치즈를 위에만 뿌리지 말고,
옥수수 속에도 살짝 섞어줘야 쭉쭉 늘어나는 진짜 콘치즈 느낌!

④ 팬에 먼저 볶는 게 신의 한 수

버터에 살짝 볶아주는 것만으로
집에서 만들었다는 티가 안 나요. 고급진 맛 완성!

⑤ 프라이팬 굽기에도 자신감을!

오븐 없어도 전혀 문제 없어요.
프라이팬에 뚜껑 덮고 약불로 굽기만 하면
식당보다 더 고소하고 촉촉한 콘치즈 완성입니다.

5. 우리 아이 반응은요?

그릇째 꺼내 주면 “와~ 식당에서 먹던 그거다!” 하고 정말 좋아하죠. 집에서도 얼마든지 식당 느낌 낼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처음엔 옆에서 치즈만 줬어요. “엄마 치즈 더 늘어나게 해줘~” 하길래 치즈를 아낌없이 넣었더니 콘치즈를 반찬처럼 떠서 밥 위에 올려 먹더라고요. 

 

그다음부턴 “엄마 이거 도시락에도 싸줘!” 하며 스스로 콘치즈 만들어 먹겠다고 나설 정도예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면서도 한 끼 대용으로도 가능한 든든한 메뉴가 되어줬어요.

6. 콘치즈 보관 & 재활용도 쉬워요!

보관법

남은 콘치즈는 냉장 보관 후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만 돌리면 다시 부드러워져요.

재활용 팁

  • 콘치즈 + 밥 = 콘치즈 볶음밥
  • 콘치즈 + 식빵 = 콘치즈 토스트
  • 콘치즈 + 계란 = 오믈렛 속재료
  • 콘치즈 + 또띠아 = 미니 피자

여름철에는 콘치즈를 식혀 샐러드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겨울철엔 따뜻한 수프 곁들이면 홈카페 부럽지 않답니다.

결론: 아이는 물론 어른도 반하는 ‘우리 집 콘치즈’

집에서도 맛있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콘치즈, 단순한 간식을 넘어 아이와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해요. 요리 자체가 어렵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만드는 시간으로도 좋고, 입맛 없을 때 반찬 대신으로도 최고예요.

지금은 우리 집 냉장고에 항상 옥수수 캔, 치즈, 마요네즈는 상비 재료! 그날 아이가 “엄마 콘치즈 먹고 싶어~” 하면 5분이면 준비 끝입니다.

 

그때 그 식당 맛이 그리울 때, 오늘 소개한 이 레시피 한번 꼭 따라 해보세요.

아이 간식, 어른 안주, 도시락 반찬, 홈파티 메뉴까지 콘치즈 하나면 모든 게 해결!
오늘 저녁, 따끈하게 한 번 구워보세요. 온 가족 입꼬리 올라갈 준비 되셨나요?
아마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고, 더 따뜻한 콘치즈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